베트남 병원 이야기를 하다보니 한국병원 불쾌한 생각이 난다.
나는 12년 전에 아산병원에서 갑상선 암 수술을 한후 1년에 한번 홀몬제를
타러 반드시 병원에 가야한다. 한번에 끝나는것이 아니고 혈액검사하고 일주일
후에 진찰 받고 약탄다. 한번가면 1년뒤 예약을 정하고 오는데 통상 혈액검사-
진찰의 루틴이 아니고 다른검사들이 추가될 경우가 많다. 지난번에는 초음파
검사가 추가되어 1년뒤 검사를 예약하고 왔는데 여기 있다 보니 막상 날짜를 지키기가
힘든다. 따라서 진료날짜를 바꿀려고 병원에 전화를 해보면 우선 전화를 안받는다.
대표전화를 하면 안내 멘트만 나오고 전화를 안받는다.여기서 며칠간 고생을
해서 겨우 연결하니 우선 검사 날짜부터 먼저 변경을 해야하니 초음파부터 변경하란다.
또 며칠씩이나 걸려 겨우 연결하니 아가씨가 일언 지하에 내가 원하는 날짜에 검사가
꽉차있어 불가 하단다. 실제 꽉찬는지 모르겠지만 느낌은 귀찮으니 확인도 하지않고
안된다고 하는것 같다. 내참 더러워서...
아예 동네 병원에가서 약타고 먹고 있는데 동네병원에서는 1년치를 안해주니 중간 중간에 약이
떨어지면 친구한데 연락해 야메로 사다 먹는다. 혈액검사 같은것도 안하니 찜찜하다.
작년말에 금년 4월 한국비행기편을 마일리지로 신청했다. 유류 할증료를 계산할려다보니
프로그램이 바뀐것 같았다.전번에는 쉽게 지불이 됬는데 이번에는 되질안는다. 대한항공에
전화해서 프로그램 설명을 듣고 해보아도 안된다. 대한항공도 전화해 안내원 연결할려면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예약 만료일이 1월2일이라 한국서 우리딸 컴으로 해도 안되고 해서
1월2일 서소문 대한 항공에 가서 계산을 했다. 서소문 대한항공 본사에 가보면 티케팅하는
창구에 사람이 많다. 스케쥴을 확인해가며 티케팅을 하니 시간이 걸릴수 밖에.. 내경우는
2분 정도만 하면 해결 될일을 2시간정도 기달려 해결했다. 창구 여직원한데 결제 프로그램
, 전화등의 불만을 애기 헸는데 한귀로 들었겠지...
아주 성가신 고객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 대기업들 횡포도 만만찬다. 지금이라도 안내전화를해
안내원 연결이 몇분만에 되는 지 시험한번 보면 안될까? 아산 병원, 대한항공은 꼴찌수준에
들겄같다. 요즘은 고쳤는지 모르겠지만... 하기야 아니꼬우면 안오면 될것아냐? 햐면 할말이 없지.
근데 신한은행은 잘 받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