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베트남 최저임금 인상안을 국가 임금 위원회에서 약15% 인상안을
총리실에 건의 했다고 발표했다. 국가 임금위원회란 정부(노동보훈사회부)
노동자대표(노동총연맹), 그리고 사용자대표(상공회의소)가 모여 최저 임금을 심의
하고 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 하면 정부는 이를 근거로 최저 임금을 발표하게된다.
베트남 최저임금은 생계비(?) 기준으로 4개지역으로 나누고 1지역이 대도시로 임금이
가장높다. 그리고 각등급별로는 10~13%정도의 차등을 두고있다.
호치민의 경우 1지역으로 금년도 최저 임금은 2,700,000동/월 으로 내년도에는 3,100,000동/월
으로 예정하고 있어 14.8%인상이 되는 셈이다.
기업들은 최저 임금 발표가 나면 이것을 기준으로 임금 인상을 하게된다. 외국회사의경우는
보통 최저임금보다는 약간높게 임금 수준을 유지하며 여기에 각종 수당을 더하게되므로
통상 최저임금보다는 약20%~25% 정도 높게 유지한다.
그리고 국민년금(기본급의 18%),건강보험3%, 고용보험1%, 노동조합비1%는 기업체가
별도로 부담한다. 그리고 연장근로의 가산임금도 한국보다는 높으나 복잡하므로 생략하고
금년도 기준 잔업40시간, 휴일근로 1일 기준했을때 우리회사 경우 초임이 약 $360 정도
나온다. 복리후생비까지 포함한 총인건비 수준이다.
베트남에는 하노이 지역에 삼성전자 휴대폰공장이 크게들어와있다. 최근들어 삼성중공업도
투자한다들리고 호치민에도 삼성전자가 종합가전회사를 크게 투자하며 아울러 한국의
각종 부품회사도 부쩍 투자가 늘어나는 느낌이다. 지난주에는 또다른 한국 굴지의 전자회사가
호치민 지역에 공장을 알아보고있는걸 봤다. 여기서 마음에 드는것은 종업원들이 열심히
일하는것이다. 여러가지 다른 이야기들이 많지만 내가 보기에는 베트남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잘하는것 같다. 중국다음에 미얀마, 캄보디아 등이 이야기 되지만 당분간 베트남이 유리
한것같다. 근데 15%는 좀 높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