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곳에도 한국 식당이 많다 주로 한국사람들이 이용하지만 한국사람에
비해 식당이 많은 편으로 잘되는 집도 있고 안되는 집도 있다.
여기 한국식당의 식사가격은 보통 5,000~8,000월 정도 수준으로 한국과 별 차이가
없다. 더군다나 소주 한병에 6,000정도니 거의 비슷하다.그러니 베트남 현지인들은
이용하기가 힘들것이다.
요즘 일본 엔이 많이 싸져서 여행객들이 일본 에서의 음식값이 싸졋는지 모르겠지만
엔이 비쌀때 동경에서 라면 한그릇 먹을 려면 거의 만원정도 들었고 불고기라도
먹을려면 만만치 않았다. 세계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일본음식" 하면 비싼 것으로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이달 부터 내가 사는 이곳에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일본의 대형몰이
오픈을 했다. 이름은 "aeon 몰"로 일본에서는 중, 저가수준의 몰 이란다.
요즘 저녁마다 매일 들러서 스시나 우동을 먹고 빵도 싸서 먹었다. 일본 음식점은
일본 사람이 운영하는데 맛도 위생도 일본 수준과 거의 다름이 없는데 값은 엄청나게
싸다. 우동이나 라면 한그릇이 2~3,000 정도이다. 아울러 스시나 회, 빵등 take out
점은 정말가격이 쌋다. 철저하게 현지인을 타켙으로 운영한다.
어제 점심때는 그안에 입점해 있는 한국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는데 낙지 볶음 25,000에
양이 너무 적었다. 그리고 식사는 인당 8,000정도로 한국의 이마트 같은 식당
레벨인데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철저하게 한국 사람을 타켙으로 하고있다.
물론 베트남에서도 돈이 많은 사람도 많을 것이므로 내 생각이 틀릴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현지에서 사업을 할려면 철저하게 현지인 타켙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한국식당 중에 보신탕을 하는 식당이 있는데 잘된다. 철저하게 니치마켙을 노린전략이다.
대학에서 배우는 마케팅전략을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 식당만 봐도 다 알수 있다.